웨스티하우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210-5
연락처 : 064-792-2933
25평 통나무 독채
평일 비수기 기준 14만원 + 강아지 1만원 추가
네이버 예약
크으으으으으 뷰가 죽여줍니다~~~
여기 웨스티 하우스는 강아지가 동반하려면 2박이상이어야 한다고 적혀있어요!
하지만 이번 제주도 일정은 2박3일이고 이미 다른 숙소를 하루 예약해놔버렸는데
이 숙소가 너무 너무 예쁜거예요 이국적이고!!!!
여기 보고 나서는 다른 숙소는 눈에 차지도 않았어요ㅠ
그래서 전화해서 1박인데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냉큼 예약했습니다 ^.^
두부 때문에 고깃집 가기도 불편해서 숙소에서 바베큐 해먹으려고 했는데
방마다 테라스에 바베큐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완전 굿!
계획은 바베큐 해먹기였지만, 여행이 어디 계획대로 되나요ㅠ
저녁 8시 넘어서 들어갔기때문에 저녁은 간단히 올레시장에서 사온 회와 라면으로 해결했어요
너무 아쉽..
주차 하자마자 여자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여기 저기 설명도 해주셨어요
이 나무는 한라봉나무 저 나무는 하귤나무 저기는 동백나무 매화나무 등등
설명 해주시는 내내 하얀 고양이가 다리에 자기 몸을 문대고 난리었어요 ㅎㅎㅎㅎ
냥냥 말도 많고 대답도 잘하고 애교도 많고
두부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꼬리 흔들면서 가까이 가려고 하다가 한대 맞을 뻔 했어요 ㅎㅎㅎ
정원이 거의 천평이라던데 진~짜 넓고 관리도 잘 되어있어요
정원에 클래식도 잔잔히 나와요~~
엄마아빠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 겨울에도 초록색인 풀이 있다니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카페는 원두커피머신이랑 수건이랑 책자가 있구요
여기는 몇시부터 문 열어놓으시냐고 여쭤봤더니 24시간이래요 굿굿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커피 한 잔하기 너무 좋았어요
숙소 내부 사진 보시면 전부 통나무예요
서울에서부터 통나무를 배에 싣고 제주도로 와서 지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꼭 동화속에 온 느낌이었어요
1층엔 싱글침대1개와 더블침대1개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더블침대1개가 또 있어요
TV는 1층에도있고 2층에도 있어요
방 문을 열자마자 절절 끓는 바닥에, 따뜻한 온기와 나무 향이 확~ 나는데
이 숙소 예약하길 너무 잘했다 싶어서 뿌듯했어요 ^.^
게다가 관리하기 힘들다는 흰색침구에 흰색수건!!!
호텔청소업체를 쓴다고 하셨는데 애견동반펜션인데도 말도 안되게 깨끗했어요
두부는 세상에 내가 하네스도 안 차고 뛰댕기다니!!! 하고 문만 열면 나갔다 왔어요
쌩 쌩 혼자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냥 솜뭉치처럼 하얗게만 나와서요 ㅎㅎㅎㅎㅎㅎ
강아지랑 동반하는 분들은 카페 옆이 바로 주차장인데 그 쪽만 조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차 들어오는 쪽은 바로 도로라 위험하니까요!
두부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아빠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꼭 재방문 하고 싶어요
리뷰보니 재방문 한 사람들이 많길래 얼마나 좋길래 그러나 했더니 ㅠㅠ
저도 꼭 두부랑 재방문 할래요
그 때는 일정 없이 먹을 것만 사서 숙소에 있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왕추천!!
별아래집 하도리야2
주소 :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 1297번지
평일 비수기 기준 10만원 + 강아지 1만원 추가
에어비엔비로 문의, 직접 예약
이틀차에 머문 숙소에요 하도리가입니다!
사실은 하도리가2에요 세화리에 있는 곳이랍니다 ㅎㅎㅎ
에어비엔비에서 예약이 금방 차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내부가 너무 옛스럽고 예뻐서 예약했어요
역시 구석구석 예쁜 소품에 감탄했어요 정말 신경써서 꾸민티가 줄줄 나더라구요
여기저기 디퓨저도 있어서 향이 솔솔 났구요 엄마는 살짝 머리 아프다고 하셨지만 저는 좋았어요
뭔가 할머니네 온 느낌? 엄마 아빠도 너넨 모를거라며 옛날엔 이런게 어쩌구 저쩌구 하셨어요
화장실 문에 붙은 저 신문들도 1991년도거라며 아빠가 신기해 하셨답니다 ㅎㅎㅎㅎ
침대가 말랑말랑 해서 폭 안기는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덕분에 푹 잤답니다
근데 사실 하도리야2 예약할 때는 마당을 체크를 못했어요 ㅠㅠ
바로 건너편에 주인집이 있어서 작은 강아지가 소리만 나면 짖더라구요 앙앙앙!
두부도 덩달아 왕왕 짖어댔답니다 ㅠㅠ
애견동반 보다는 친구들끼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장판도 강아지한텐 살짝 미끄러운 편이어서요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저희가 4시 체크인 시간에 바로 입실했는데 차갑고 썰렁한 바닥과....
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웰컴드링크로 준비해주신 차가 ㅠㅠ
그래도 난방 켜니까 금방 따듯해지긴 했지만..!
근처에 마트가 걸어서 가기엔 좀 멀더라구요 편의점은 그나마 걸어서 갈만한?
저희는 밥 먹자마자 온 거라 소화가 시킨다며 마트까지 걸어서 다녀왔지만 ㅎㅎㅎㅎㅎ 좀 멉니다.....
꼭 먹을거는 사서 들어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렇게 두부랑 제주도 여행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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